[1879 ~ 1918] 독립 운동가. 일명 석대(錫大), 호는 기천(己千)이다.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났으며,
유인석의 제자로서 성품이 강직하였다.
1905년(광무 9년)에 을사조약 이 맺어지자 의병을 규합, 선봉장이 되어 예성강 부근에서 유격전을 벌여 '해서 명장'이라 불리었다. 그 후 만주로 망명하여 조맹선·이종협 등과 항일 운동 방책을 논의하다가 임곡의 밀고로 관전현에서 붙잡혀 평양 감옥에서 사형당하였다.
1918년 5월 평양에서 사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