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0 ~ 1756?] 조선 영조 때의 실학자. 호는 청담(淸潭) 또는 청화산인(靑華山人)이다. 성호 이익의 문인이자 그의 재종손이었다. 당색으로는
남인이었다.
숙종 39년(1713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병조 좌랑에 이르렀으나, 1724년에 영조가 즉위하자
신임사화에 관련되어 귀양갔다가 1727년에 풀려났다.
이익의 실사구시(實事求是 : 사실에 바탕을 두고 진리를 탐구하는 일)의 학풍을 이어받아 30년간 전국을 방랑하면서 지리, 사회, 경제를 연구하여 실학 사상에 큰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