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7 ~ 1367] 고려 말기의 성리학자, 문신 . 호는 익재(益齋), 역옹, 실재(實齋)이고, 시호는 문충 (文忠)이다. 백이정, 권부의 문인이다.
충렬왕 27년(
1301년) 15세 때에 문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치며 평생을 나라일에 몸바쳤다.
그는 충숙왕의 부름으로 원나라
만권당(萬卷堂)에서
조맹부,
요수 등의 원나라 학자들과 교류하였다. 그는 대문장가로 고려의 성리학의 기초를 세웠으며, 원나라 조맹부의 글씨체를 고려에 들여와 널리 폈다.
그가 지은 《익재난고》의 ‘소악부’에는 17수의 민간 가요가 한시로 번역되어 실려 있어 오늘날 고려 가요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