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 ~ 1954] 소설가, 극작가, 연극 영화인. 본래의 이름은 교중(敎重)이며,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일본 도쿄 고등 상업 학교를 졸업한 후, 귀국하여 극단 ‘
문수성(文秀星)’을 조직하고
원각사에서 제1회 공연을 가졌다.
1913년에 매일 신보 편집 국장을 지냈고, 월간지 《예원》을 창간하였다. 1917년에는 ‘백남 프러덕션’을 창립하여 여러 편의 영화를 감독 제작하기도 했다. 1919년에는 동아 일보에 우리 나라 최초의 대중 소설 《대도전(大盜傳)》을 발표하였다.
6·25 전쟁 때는 해군 중령으로 복무하였고, 그 뒤
서라벌 예술 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한국 예술원 회원이 되었다.
작품으로는 《
월하의 맹세》 외에 《대도전》 《낙도의 노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