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1987] 법학자, 정치가, 소설가. 호는 현민(玄民)이다.
경성 제국 대학 재학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신동아》지와 《동아일보》 등에 고민하는 지성인들의 생활을 그려낸 『
김강사와 T교수』 『
창랑정기』 등의 소설 을 발표하였다.
광복 후에는 주로 법학자로 활동하여 1948년에
대한 민국 헌법을 만드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그 뒤 법제처장을 거쳐 1951년
한일 회담에 우리 나라 대표로 참석하였다.
1952년에 고려 대학교 총장에 취임하고, 1953년에 국제법 학회 회장, 1954년에 학술원 종신 회원이 되었다.
저서에 《헌법 해의》 《헌법 강의》 《젊은 세대에 부치는 서(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