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표층, 곧 지각 및 상부 맨틀을 구성하는 물질(바위). 대체로 두 종류 이상의 광물이 모인 집합체이지만 한 종류로 이루어진 것도 있다.

생성 과정에 따라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으로 나뉜다.

① 화성암 : 마그마가 냉각되어 된 암석으로 심성암, 반심성암, 화산암이 있다. 화산암은 지표 근처에서 굳어진 것으로 안산암, 현무암, 유문암 등이 있다. 심성암은 지하 깊은 곳에서 천천히 냉각되어 굳어진 것으로 화강암, 섬록암 등이 있다.

② 퇴적암 : 암석 부스러기나 화학 반응에 의해 생긴 침전물과 생물의 시체 등이 바다 밑이나 지표 에 쌓여서 이루어진 암석으로 역암, 사암, 셰일, 석회암, 응회암 등이 있다. 역암은 육상의 흙과 모래가 강물에 의해 운반되어 바다에 쌓여서 된 것이다. 응회암은 화산 의 분화에 의해 쏟아져 나온 조그만 돌이나 화산재가 굳어져서 된 것이다. 퇴적암은 일반적으로 암석이 평탄하고 화석 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③ 변성암 : 이미 형성된 암석 이 높은 압력이나 열을 받아 변한 것으로 압력에 의한 동력 변성암, 열에 의한 열변성암이 있다. 동력 변성암 에는 편마암과 결정 편암 등이 있으며, 열변성암에는 결정질 석회암(대리석) 등이 있다.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의 분포 비율은 지하 60km까지의 경우 약 95%가 화성암이고, 나머지 5%가 퇴적암과 변성암 이다.

암석은 석재로서 건축이나 토목 공사에 중요하게 쓰인다. 또 암석을 여러 가지 화학적 방법으로 처리하여, 그 속에 포함된 성분으로부터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광업이나 도자기를 만드는 요업에도 매우 중요하게 쓰이며, 석탄은 에너지원으로서 큰 구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