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숙종 때의 실학자인
홍만선이 지은 책. 전원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알아 두어야 할 일들을 두루 적어 놓은 책이다.
모두 4권 4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내용은 제목별로 16지(志)로 나누어 설명되어 있다. 이를테면 제1지 ‘복거(卜居)’에서는 주택 등 건축물의 터를 잡는 법과 기초 공사 등에 대하여 적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 나온 자연 과학 및 기술 에 관한 교본으로, 근세 실학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