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상적으로 지은 삼신산의 하나. 동쪽 바다의 가운데에 있어 신선이 살고, 불로초·사약·황금·백은 궁전이 있다는 산이다. 진나라의 시황제는 3신산에서 불로 불사의 약을 구해 오게 하였다. 신상 사상을 수반한 봉래산 의 호칭은 우리 나라에도 전래되어, 민간 신앙과 무속 등에 깊이 침투함으로써 추상 명사 또는 고유 명사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봉래산이 여름철의 금강산을 일컫는 것도 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