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불교 용어. 범어 보리사트바를 한자로 표기한 보리살타의 준말로, 보리는 깨달음· 지혜를 가리키고 살타는 존재, 즉 중생을 가리킨다.
보살이란 스스로 깨달음을 여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머물러 일체 중생을 먼저 피안에 도달하게 하는 뱃사공과 같은 존재이다. 본래는 석가모니의 깨달음이 전생에서의 수행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에서 그를 보살이라 불렀다.
대승 불교 성립 후 석가모니의 전생이 왕·대신· 동물· 직업인 등 갖가지였으며, 불타도 현재·과거·미래에 다수 있다는 생각이 일어났다. 그래서 누구든 보살의 길로 나아가면 그 사람이 바로 보살이며, 성불할 수 있다는 보살, 즉 중생이라는 사상이 성립되었다.
이렇게 보살의 개념이 확대되면서 여러 경전으로부터
미륵 보살,
대세지 보살,
보현 보살,
지장 보살 등 여러 신앙 대상이 생겨났다.
보살의 종류
개념 -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서아미타불이 가지고 계신 커다란 두 가지 덕인 지혜를 상징하는무량광(無量光)과 자비를 상징하는 무량수(無量壽) 중,자비인 무량수를 상징하는 보살님이시다.
아미타 부처님의 중생구원의 원을 실현시키시기 위하여천수천안(千手千眼)을 가지고서 중생들의 고통을 관(觀)하고중생들의 고통을 들어 중생의 서원에 맞추어서영험을 보이시는 응신불(應身佛)이라는 의미로서광세음(光世音) 또는 관세음(觀世音)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불상의 형태 - 손에는 감로수(甘露水)의 정병(淨甁)을 들거나연꽃을 잡는 경우가 있으며,머리에는 아미타불의 입상이나 좌상이 들어 있는 보관을 쓴다.중생들의 고통이 천차만별인 것처럼그들의 고통을 관하고 거기에 알맞는 모습으로나타나는 보문시현(普門示現)해야 할 관세음보살의 모습도 천차만별이고그 불상 또한 백의(白衣)관음, 양유(楊柳=水月)관음, 11면(十一面)관음,성(聖)관음, 33(三十三)관음, 천수천안(千手千眼)관음, 마두(馬頭)관음,준제(準提)관음, 여의륜(如意輪)관음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다양한 보살상이 있다.그 이명(異名)과 불상 또한 무척이나 다양하다.
개념 - 아미타부처님의 두 가지 덕인 지혜를 상징하는 무량광(無量光)과 자비를 상징하는 무량수 중에서, 지혜를 의미하는 무량광을 상징하는 보살이시다.
중생들에게 지혜의 빛을 평등하게 비추어지옥(地獄), 아귀(餓鬼), 축생(畜生)의 3악도를없애게 하시며 또 한 번 걸을 때마다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와마군(魔郡)의 집이 진동하는 무한한 힘을 줌으로 대세지라 한다.
다른 명칭으로 세지보살, 득대보살(得大菩薩) 또는대정진보살(大精進菩薩)이라 부르기도 한다.
불상의 형태 - 아미타불의 오른쪽에 위치해서 머리 내의 보관에는 보배병을 이고있으며, 손은 연꽃을 들고 있거나 합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합장하는 수인의 뜻은"나무아미타불"하고 염불하는 수행자를 맞이한다는 뜻이다.
개념 - 석가모니 부처님이나 비로자나불 또는 대일여래의 왼쪽에서협시하는 보살로서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이다.문수사리(師利), 문수시리(尸利), 묘덕(妙德), 묘수(妙首),묘길상(妙吉祥)이라는 이명(異名)으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불상의 형태 -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는 푸른 연꽃을 지니기도 하며 그 좌대는 연화대에 앉기도 하지만 청사자를 타고 있기도 한다.
개념 - 문수보살과 함께 석가모니 비로자나불을 협시하는 보살이다. 문수보살이 석가모니불의 지덕(智德)과 체덕(體德)을 상징한다고 한다면,보현보살은 이덕(理德), 정덕(定德). 행덕(行德)을 상징한다.그러기에 문수보살을 대지(大智)의 상징이다 하고보현보살을 대행(大行)의 상징이라 하는 것이다.
불상의 형태 - 연화대 위에서 합장하거나손에는 연꽃을 든 경우도 있고코끼리를 타고 다니는 모습도 있다.
개념 -중생제도를 위하여 부처가 되기를 포기하시고영원히 보살로 남기를 서원하신 보살이시다.지옥문전에서 대비의 눈물을 흘리시며지옥중생을 구원하신다고 하는 지장보살은석가모니 부처님의 입멸부터 미륵불이 출현하실 때까지뭇 중생들을 교화하신다고 한다.
불상의 형태 - 머리를 깎은 민머리나 머리에 특수한 두건을 쓰고 있다.가사를 입고 연꽃을 들고 있거나또 바른손에는 보배구슬을 들기도 하며석장을 들기도 하고, 동자를 안고 있기도 하다.
지장보살은 명부(冥府)를 주재하는 소위 십왕을 거느리며 십왕은 다음과 같다.
시왕의 각 명호는 진광대왕, 초강대왕, 송제대왕, 오관대왕, 염라대왕, 변성대왕, 태산태왕, 평등대왕, 도시대왕, 전륜대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