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후에 미국이 세운 유럽 경제 원조 계획. 유럽 부흥 원조 계획(European Recovery Program, ERP)이라고도 하는데,
1947년에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마셜이 제창하였다.
그 목적은 미국의 원조로 유럽 여러 나라의 경제를 부흥시켜 경제적 자립을 이룩하게 하려는 데에 있었다. 그 중심 실시 기관으로서 미국 쪽에서는 경제 협조처(ECA)를 유럽에 두었고, 원조를 받는 쪽에서는 16개국이 현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의 전신인 유럽 경제 협력 기구(OEEC)를 만들었다.
미국은 1948년부터 1952년까지 총액 약 130억 달러를 원조하였다. 그 원조로 유럽 각국의 자본주의적 경제 부흥은 본궤도에 올라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