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0 ~ 1627] 조선 광해군 때의 장군. 호는 내촌(耐村)이다.
1597년에 문과에 급제하고, 1605년에 명나라에 다녀왔다. 1619년(광해군 11년)에 명나라 군사와 함께 심천 싸움에 출전하였다가 후금국(後金國)의 포로가 되어, 그 후로는 그 곳에서 살았다.
1627년
정묘호란 때 청나라 군사(후금군)와 함께 들어와 강화에서 화의를 주선했는데, 이 때 조정에서는 청군의 앞잡이라느니 또는 10년간 절개를 지킨 자라느니 하여 시비가 많았다.
그러나 그가 병으로 죽자 인조는 그의 관직을 되찾아 주었다.